노무라의 권영선 연구원은 "호키시한 금통위 멤버들이 경기와 물가가 오르기를 좀더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 등 최근 발표된 심리지수가 좋지 않아 한은이 좀 더 뜸을 들일 것으로 봤다.
그는 "한은은 9월 초에 제출될 내년 예산안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이며, 심리지수들이 회복되는 것을 보고 액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권 연구원은 금통위원들 가운데 이일형·이주열(윤면식)·신인석·고승범(임지원)·조동철 위원 순으로 매파 성향이 강하다고 추론했다. 앞의 네 위원은 매파 성향, 뒤의 세 위원은 비둘기 성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