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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미·중 무역전쟁, 장기금리 상승세 둔화로 보험사에 악재"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7-31 10:25

장기 이종통화스와프(CRS)가 환헤지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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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와 보험사 대응방안 / 자료=보험연구원

△미중 무역전쟁 여파와 보험사 대응방안 / 자료=보험연구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미국·중국발 '무역전쟁'의 여파로 장기금리 상승세가 둔화되면, 장기 자산운용 수익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사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임준환 선임연구위원과 문혜정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과 보험회사의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무역전쟁이 주가하락, 장기금리 하락, 원화 약세 등의 경로로 보험사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준환 연구위원은 "주가하락 또는 변동성 확대는 변액보험과 변액연금의 보증준비금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주가 변화에 대한 헤징(위험회피) 빈도를 늘리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대부분 해외 투자를 할 때 환위험 헤징을 하는데, 최근 장기 환 헤지 비용이 단기보다 낮아졌다"며 장기 이종통화스와프(CRS)가 환헤지에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임 연구위원은 "장기금리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험사는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는 한편, "증시 둔화, 장기금리 하락, 달러 강세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기조 지속, 중국의 금융안정책 등 다른 요인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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