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30일 트위터에서 "불법 이민은 미국의 안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이 문제를 수십년간 다뤄왔지만 전 세계는 우리 이민법의 어리석음을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경을 개방하고 큰 규모의 범죄가 일어나고 이민세관집행국(ICE)을 폐쇄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 조롱한 뒤 "우리는 똑똑해져야 하고 마침내 국가 안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최근 의회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가번먼트 셧다운(일시적 정부폐쇄)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원한다면 조건 없이 만나고 싶다는 의중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 미국이 이란 제재 재개 이후 두 정상이 험한 말을 주고 받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태도 급전환' 모습을 보이면서 대화 의지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