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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장전] 대기 중인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관련 재료들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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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경제지표와 국내외 통화정책 관련 재료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날 나올 산업활동동향이 관심이다. 지난 5월 광공업 생산이 1.1%의 증가를 나타낸 가운데 6월 지표는 대체로 보합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은 편이다.

월초엔 소비자물가와 수출입 결과가 공개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름폭을 얼마나 확대할지 여부에 따라 금리인상 관련한 전망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지난 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가 국회업무보고의 의원 질문에 '잠재수준의 성장률과 목표에 근접하는 물가가 뒷받침된다면 금리인상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비친 가운데 경기와 물가 데이터가 한은의 '바램'을 뒷받침해 줄지 관심이다.

이날은 오후 4시에 공개되는 금통위의사록에도 관심이 모아져 있다. 5월 금통위에서 3명 정도의 위원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밝힌 가운데 7월 회의에선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낸 상태다. 이에 동조하는 위원들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주 초 시장은 채권시장은 소폭 약세로 시작했다. 이주열 총재 발언 여파가 이어지면서 단기 구간이 상대적으로 더 약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장중 한국은행은 규제물가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면서 '관리 물가'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률이 꽤 높다는 점을 어필하려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은은 규제물가와 관련한 입장을 이미 여러차례 나타낸 바 있다. 관리하고 있는 물가를 제외하면 기저에선 물가 상승률이 위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견해다.

다만 국내경기에 대한 비관적 전망들도 여전히 상당하다. 이날 아침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제조업업황BSI는 6p 하락한 74에 머물렀다. 이는 4개월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7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들의 경기를 보는 시야에 안개가 좀 더 낀 것이다.

미국채 금리는 상승하면서 3%에 근접했다. 최근 3% 근처에선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긴 하지만, 크게 되돌림되지도 않고 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23bp 오른 2.9742%, 국채30년물은 2.34bp 상승한 3.1051%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0.98bp 오른 2.661%, 국채5년물은 1.19bp 상승한 2.8479%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도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에 얼마나 손을 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수익률 곡선을 컨트롤 중인 일본은행은 최근 금리가 오르자 대규모의 국채 매입을 단행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큰 폭의 정책 변화를 선택하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대략 10년 금리의 변동폭을 확대하는 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도 적지 않다.

일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이어 미국 FOMC, 영국 정책회의 결과 등이 잇달아 발표된다. 미국의 경우 이번 회의에서 금리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없지만, 정책문구 상의 변화를 줄지가 관심이다. 현재로선 아무래도 일본은행이 조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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