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지준 증가요인으로 2조원 가까운 재정자금, 자금조정예금만기 1.6조원, 감소요인으로는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세입 0.7조원, 자금조정예금 1.6조원 등이 있다.
이날은 1조원 중후반대의 지준 당일 마이너스가 나타나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3조원 후반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엔 재정 자금 5조원 남짓, 국고채단순매입 0.7조, 국고여유자금 2.5조원, 공자기금 8.5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었다. 하지만 부가세 등 세입이 16.4조원 가량 돼 지준 감소요인이 우세했다.
이에 따라 지준 당일이 1.9조원 가까운 부족세를 나타냈고 적수 부족규모는 18조원을 넘어섰다. 이날은 주말효과와 함께 당일 지준 부족세로 적수 부족규모가 더욱 커진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특별한 지준 변동요인이 없는 가운데 적수 부족세가 계속되면서 일부은행 중심으로 콜 차입이 꾸준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이 일부 환수되겠으나 지난주 공자기금 등 방출분이 유효하면서 자금 잉여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평균 콜금리는 1.491%, 익일물 거래량은 15조원 남짓을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