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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인 10선 매도 속 가격 하락 전환..다음주 대내외 재료 경계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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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27일 오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하락했다.

장 초반 전일 발표된 국고채발행계획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했으나 시간이 가면서 가격 상승폭이 줄더니 약보합으로 분위기가 변했다.

정부는 8월 국채발행계획에서 경쟁입찰 발행규모를 6.5조원으로 전달보다 5천억원 줄였고 바이백은 3조원으로 1조원 늘렸다.

코스콤 CHECK(3101) 1시40분 기준 국고3년(KTBS03)은 전일비 0.4bp 오른 2.076%, 국고5년(KTBS05)은 0.8bp 상승한 2.332%를 기록 중이다. 국고10년(KTBS10)은 1.4bp 상승한 2.564%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가격이 올랐다가 이례적으로 밀리고 있다. 휴가철인 데다 전체적으로 매매의지는 크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전에 국발계 대문에 강했다가 오후엔 미국 GDP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 "다만 바이백 종목들은 언더 팔자로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다음주 FOMC나 일은 통화정책 이벤트 등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대외 재료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내고 있다. 일단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2분기 GDP 수치와 관련해 '아주 좋을 것'(terrific)이라고 밝힌 상태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0선을 1천개 남짓 순매도하면서 매매 의지가 강하지 않은 장에 영향을 줬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10선을 많이 들고 있는데, 현재 10선 단기 이평선이 꼬였다"면서 "외국인이 매도신호로 10선을 좀 정리하면서 장이 밀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금리도 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다음주 BOJ와 FOMC를 대기하고 있고 3년, 30년, 2년 입찰도 있다. 금통위 의사록 공개도 대기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다음주가 좀 버거워 보인다"고 풀이했다.

평상시 1bp 안 쪽의 변동을 보이던 일본 금리는 지난 23일 5bp 남짓 뛴 뒤 이틀간 레벨을 낮췄으나 전날 2bp 가량 올랐고 이날도 1bp 남짓 상승하고 있다. 일본 국채10년물은 0.099% 수준으로 0.1%에 바짝 붙어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의 국회 업무 보고는 2시부터 재개된다. 이날 오전 11시 남짓 시작된 국회 업무보고에서 각 기관의 수장들은 업무 소개 정도만 하고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못했다. 오후에 질의응답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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