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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3780억원...건설부문 64% 성장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7-25 16:38 최종수정 : 2018-07-25 16:43

분기 기준 '최대 규모 영업이익' 기록
상사 영업익 24%↑·패션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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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률 추이(단위: 십억원, %) /자료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률 추이(단위: 십억원, %) /자료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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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 부문과 상사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9280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외 8개 증권사 평균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80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실제 실적은 전망치를 41% 상회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이익이 개선되고 상사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사업부문별로 고른 실적을 달성한 것이 시너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2430억원으로 전년 동기(1480억원) 대비 64%(950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3조133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630억원) 대비 1% 소폭 감소했다.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무역 물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3조5470억원으로 집계됐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0억원 대비 40%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4160억원으로 전년 동기(4010억원) 대비 4%(15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주요 브랜드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으나 스포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리조트부문은 원가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 줄어든 6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해외 식음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70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견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확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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