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은행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5.3%)에 비해 수입가격(13.6%)이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7.3%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4% 떨어졌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4월과 5월 각각 5%씩 하락한 뒤 6월엔 낙폭은 더욱 키운 것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의 7.8% 상승에 비해 오름폭을 크게 줄인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자료=한국은행
무역지수를 보면 수출물량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및전자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했다. 물량지수는 4월 7.4%, 5월 13.4%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금액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및전자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14.0%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4월 11.5%, 5월 19.1% 늘어난 바 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1.6% 상승했다. 지난 4월과 5월엔 각각 15.9%, 13.6% 상승한 바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