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이달 금통위 금리결정 이후 6개월 포워드 1년 4년 스티프너 포지션을 추천한 바 있다. 이 포지션을 유지하고 10년 구간을 추가로 페이할 것은 권했다.
노무라의 앨버트 렁 전략가는 "이달 초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호키시하게 나온 바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감안할 때 일드 커브 상의 텀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렁 전략가는 10년 IRS 페이를 추가로 권하는 이유와 관련해 "최근 미국의 일드 커브가 스팁돼고, 이는 일본 국채 커브의 스팁과 같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레포 커브가 최근 당국의 재정부양으로 높아졌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높아지는 금리가 한국 커브의 장기 테너에 스필 오버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재부는 정부가 2019년에 재정을 올해 6.8%에 이어 내년엔 7.5%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는 재정 흑자폭을 줄이면서 국채 발행을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의 국채 순발행은 올해 34.7조원에서 내년 45조원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