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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美금리 속등에 약세..국고3년 2.1% 근접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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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일본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른 뒤 미국 금리가 뛰자 국내 시장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5틱 하락한 108.16, 10년 선물(KXFA020)은 31틱 떨어진 121.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179계약, 10선을 2611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가 BOJ의 정책변화 가능성에 따라 오르면서 국내 금리도 다시 올랐다"면서 "외국인도 오늘은 선물 매도로 나오면서 가격 하락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장중 가격 낙폭이 커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가격 낙폭이 줄었다. 은행이 막판 외국인 물량을 다 받아줬다"고 말했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국고3년물(KTBS03)은 1.5bp 상승한 2.092%, 국고5년물(KTBS05)은 2.4bp 상승한 2.344%, 국고10년물(KTBS10)은 4bp 오른 2.575%를 기록했다.

■ 美 금리 2.9%대 중반으로 오르면서 약세 흐름..외인 선물 매도 전환

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한 108.15, 10년 선물은 32틱 하락한 121.1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이 2.9%대 중반 수준, 즉 최근 5주래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국내 금리 레벨도 다소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간밤에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6.38bp 상승한 2.9583%, 국채30년물은 6.71bp 오른 3.0926%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2.93bp 오른 2.6246%, 국채5년물 은 5.66bp 상승한 2.8211%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일본이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손 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상황에서 미국채 금리가 다시 뛰면서 국내시장도 경계감을 나타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지난 주 달러 강세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올해 두 차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공언한 연준을 비난한 가운데서도 금리는 올랐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시장에서도 전일에 이어 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 국내 주식시장도 반등을 모색하면서 채권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 위주로 매수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2280선을 넘어서면서 나름대로 상승탄력을 시험했다.

장 후반부엔 외국인이 선물매수를 축소하고 매도 우위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행이 매도 물량을 받았으며, 장 막판 가격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본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이에 따른 대외 금리 상승으로 국내 금리가 올랐는데 저물가 때문에 고심이 큰 일은이 정책 스탠스를 크게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이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계속해서 외국인과 주가,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는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속등했던 일본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36bp 하락한 0.0810% 수준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위험자산 반등에 편승해 전일비 8.58p(0.38%) 오른 2277.89로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 2280선을 내줬다.

달러/원은 3.8원 오른 1135.20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달러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으나 금리 상승 등으로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은 작년 10월 11일 (1135.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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