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투자자산운용은 GDP 대비 시가총액,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아세안 지역 톱 픽(TOP PICK)으로 선정했다. 양국의 경제성장이 단순 외형확장이 아닌 소득증가,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에 있고 풍부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어 포스트 차이나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상품은 미래 성장 여력이 높으면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선정 시 기존 아세안 펀드들이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금융섹터에 집중되어 있었던 반면 향후 소비증가, 인프라 투자확대 등 경제성장에 수혜를 얻을 수 있는 필수 자유소비재, 산업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미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강달러 기조로 인해 신흥국 투자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경제성장 모멘텀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지수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어진 현시점이 향후 대외여건 변화를 대비한 아세안 지역 투자확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키움 아세안 성장에이스 펀드는 키움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e클래스(온라인클래스)의 경우 선취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총 보수는 1.22%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