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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4월과 같은 3.9%로 제시..선진국 2.4%, 신흥국 4.9% 전망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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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MF 세계경제수정전망

자료=IMF 세계경제수정전망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IMF는 국내시간으로 16일 밤 11시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도 올해 3.9%, 내년 3.9%로 제시해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0.1%p 낮춘 2.4%, 내년 전망은 4월 전망과 같은 2.2%를 제시했다. 신흥개도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9%, 5.1%로 유지했다.

IMF가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률 전망 조정을 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세계경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지역별 성장이 덜 균등(less even)해 졌으며, 단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선진국은 미국과 여타 국가(유럽ㆍ일본 등)간, 신흥개도국의 경우 국내외 여건이 다른 개별국가 간 불균등 성장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IMF는 무역갈등의 고조 및 지속,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경제개혁의 이행 지연, 정책목표의 큰 변화,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불확실 요인으로 꼽았다.

IMF는 "선진국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유로존 및 일본의 성장세 둔화로 2018년 성장전망은 다소 약화됐다"면서 "신흥개도국은 유가 상승, 美 금리인상, 무역갈등 등 글로벌 요인과 국가별로 특수한 국내 상황간의 상호작용에 따라 국가별 성장이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책과 관련해 선진국은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국가별 재정상황에 따른 재정정책,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공급측면 구조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정여력이 부족한 국가는 재정 완충여력(fiscal buffer)을 보강하고 재정여력이 충분한 국가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재정여력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신흥개도국에 대해선 경제의 회복가능성 제고를 위해 국가별 상황에 따른 적정한 재정ㆍ통화ㆍ환율ㆍ건전성 정책 조합을 조언했다.

한국은 이번 7월 전망치 업데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IMF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3.0%, 내년 전망치를 2.9%로 제시한 바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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