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RP매각 물량을 늘리면서 자금사정은 다소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지준 증가요인은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6조원 가량, 한은RP7일물 만기 10.6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1.5조 등이 있다.
지준 감소요인으로는 원천세 등 세입이 5조원 후반대로 있다. 공자기금환수 1조원, 자금조정예금 1.5조원 등도 당일지준 마이너스 요인이다.
이런 가운데 한은은 RP14일 7조원, RP7일물 10조원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일은 지준 당일이 4조원 가까운 플러스를 보이면서 부족하지 않게 마감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은이 RP 매각물량을 증액하면서 당일지준과 적수가 마이너스로 시작하고 시중은행은 일정 정도 콜 차입에 나설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공자 환수과 한은RP 증액 등으로 매수자금이 크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수급이 다소 빠듯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