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지난달 28일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모집 2일만에 최대 설정액 208억원을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194호’는 임대형 부동산펀드로 건대입구역 인근 복합상가인 ‘몰오브케이(건대CGV)’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이 단독 판매했다.
몰오브케이는 올해 1월에 준공된 신축건물로 서울 핵심상권 중 하나인 건대 상권 내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임대율 100%를 달성하고 있다. CJ CGV가 핵심임차인으로 15년 장기 임대차계약(전체면적의 약 33%)을 맺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달 임대형과 대출형 각기 다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하여 성황리에 모두 완판했다”며 “마스터리스 형태 단일 임차인이 아닌 여러 임차인으로 구성된 멀티테넌트 수익구조 상품이 처음으로 출시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