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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6년간 질질끊은 복직문제…결국 해고자 스스로 목숨 끊어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6-28 10:27 최종수정 : 2018-06-28 10:43

희망퇴직자·가족 등 30명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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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사진=쌍용자동차.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사진=쌍용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쌍용자동차 해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수사기관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평택 인근 야산에서 쌍용차 해고자 근로자인 김모(48)씨가 숨진쳐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유서에서 “(가족한데)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라는 문자메시지를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9년 쌍용차 사태 당시 해고돼 생활고를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따르면 쌍용차 사태 발생 후 해고자, 희망퇴직자와 가족 등 모두 30명이 숨졌다.

쌍용차 해고자들은 정리해고 6년만인 205년 해고자 복직을 위해 사측과 계속해 협상 중이었으나 3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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