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 14일 금융당국과 검·경 합동 P2P점검회의의 개최와 투자자보호 강화 논의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 계기로 P2P금융이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14일 진행된 ‘금융당국·검·경 합동 P2P점검회의’ 이틀 전인 1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엄격한 자율규제를 통해 업계의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발표가 협회의 자율규제강화와 그 궤를 같이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앞서 언급한 일부 비회원사의 불건전영업으로 인한 작금의 사태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하루빨리 P2P금융이 건전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위원회의 ‘투자자보호와 P2P금융 제도화 계획’을 적극 환영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강화된 자율규제를 회원사에 적용해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사항으로는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 및 보완 △대출자산에 대한 신탁화 : 신탁사를 통한 자금집행 및 자산관리로 횡령 방지 △불완전판매 금지 : 투자자 유의사항 표준화와 상품소개서 정형화 △개발인력 직접 보유를 통한 기술금융실현 △자체 전수 실태조사 :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내부통제 현황, 개인정보 보완관리를 진행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금융당국에 고발조치하는 내용 등이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