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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 순익 1719억원…운용자산 1000조 목전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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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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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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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전체 자산운용사가 올 1분기에만 1719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981조3000억원으로 10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산운용 산업 전체로는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적자회사비율도 감소하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적자회사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223곳의 증권사의 1분기 순이익은 17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101% 증가했다.

운용관련 수수료수익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줄었다. 영업외이익은 10억원 증가했다.

ROE는 12.2%로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포인트 상승해 양호한 수준을 시현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981조3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3.3%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552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0% 늘어났다.

특히 공모펀드(228조4000억원)가 전년 말 대비 17조2000억원 불면서 1년 만에 분기 중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중 머니마켓펀드(MMF)가 11조5000억원, 파생형이 3조2000억원, 주식형이 1조2000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사모펀드도 293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조8000억원 늘어났다. 특히 부동산(+2조9000억원)과 특별자산(+2조7000억원) 위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59조2000억원으로 채권 투자일임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1.5%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중 143사가 2053억원의 흑자를, 79사가 33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적자회사 수는 12사 감소했으며 적자회사비율은 전 분기 423%에서 35.6%로 감소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147사 중 62사(42.2%)가 적자를 보였으나 적자회사 비율은 전 분기 47.1% 대비 감소했다. 외국계는 23사중 8사가 적자(34.8%)를 나타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펀드 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 수익은 60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4% 줄었다. 연말 성과보수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4% 증가했다.

고유재산을 운용하여 발생한 증권투자이익은 4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0% 늘어났다. 판관비는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38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전체 자산운용사는 223개사로 작년 말보다 8개사가 불어났다.총 임직원은 7612명으로 3.7% 늘었다. 금감원은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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