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오전 다운된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 / 사진=해당 홈페이지 캡쳐.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1일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하반기 예비당첨자 추첨·계약 후에도 발생한 잔여 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아파트투유에 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토교통부와 관련 내용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무순위 청약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부터 제기됐다. 당시 고덕아르테온,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예비당첨자 추첨·계약이 끝난 뒤 발생한 잔여 가구에 대해 온라인 추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국토부와 금융결제원이 도입하려는 ‘무순위 청약’의 방법과 같다.
당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정당 계약과, 예비 당첨자 추첨에서 잔여 가구가 발생하면 온라인 특별추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지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이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투유는 지난달 31일 청약 예정자가 폭주해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반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에 발생한 오류는 오전 10시 반에 복구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