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M(구 로엔)과의 합병을 통해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 변화에 대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으로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의 목적은 음악 및 영상 등 콘텐츠 사업부의 강화”라며 “특히 그동안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고착화되어있던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향후 인공지능 스피커와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의 시장확대와 함께 판도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합병 이후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의 시너지 창출여부, 합병 이후 강화하겠다고 명시한 콘텐츠 제작 분야의 성과,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시장에서의 성과창출 여부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