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의 목적은 음악 및 영상 등 콘텐츠 사업부의 강화”라며 “특히 그동안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고착화되어있던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향후 인공지능 스피커와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의 시장확대와 함께 판도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기술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콘텐츠 기업인 카카오M의 긴밀한 협력이 이 시장에서의 미래 성과창출에 있어 가장 중요해질 수 있다”며 “이번 합병의 핵심 목적 또한 여기에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합병 이후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의 시너지 창출여부, 합병 이후 강화하겠다고 명시한 콘텐츠 제작 분야의 성과,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시장에서의 성과창출 여부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