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9일 한 대표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3분기부터 네이버는 뉴스 편집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이다”며 “네이버뉴스에 구글식 아웃링크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웃링크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전재료 바탕의 비즈니스 계약, 아웃링크 도입에 대한 언론사들의 엇갈리는 의견 등으로 일괄적인 아웃링크 도입은 어렵지만, 언론사와의 개별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PC 네이버 첫 화면의 아웃링크 뉴스 서비스였던 ‘뉴스캐스트’를 통해 확인했던 낚시성 광고나 선정적 광고, 악성코드 감염 등의 역기능으로 사용자에게 불편을 줬던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용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아웃링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아웃링크는 가이드라인이 중요할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는 완전히 제외하고, 검색이 중심되도록 재편한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역시 첫 화면에서 제공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