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익면세점, 인천공항 철수…롯데 이어 임대료 잔혹사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25 14:18

오는 8월까지만 운영…“적자 사업장 영업종료”
매출은 줄어드는데 임대료는 높아져 손익 부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DB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중소‧중견 면세업체인 삼익면세점이 임대료 부담에 따른 경영난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철수한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2월 인천공항 T1에서 같은 이유로 철수한 데 이은 두 번째 사례다. 특히 타 중소‧중견 면세점들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어 도미노 철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삼익면세점을 운영하는 삼익악기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영업을 종료한다”며 “적자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임대차 계약을 중도 해지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익면세점은 T1 구역에서 234㎡(약 70평) 규모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권 조기 반납에 따른 위약금을 지불한 뒤 후속 사업자가 정해질 때까지 약 4개월간 영업을 이어가게 된다. 향후 새 사업자 공고가 게재되면 재입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삼익악기의 면세점 부문 매출은 2016년 530억원을 올렸으나 지난해 520억원으로 낮아졌다. 이 중 T1에서 올린 매출은 404억원이다. 그러나 2015년 인천공사와 운영 계약을 맺을 당시 매해 임대료가 증가하는 방식을 택해 부담이 컸다. 매출은 감소하는 데 비용은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삼익면세점은 최근 인천공사가 제안한 임대료 조정 방식에 동의했다. 여객감소율 비중 27.9%를 먼저 인하한 뒤 6개월마다 감소분을 재측정해 반영하는 방식이다. 타 중소‧중견 면세점인 시티플러스‧엔타스‧SM도 해당 조정 방안에 동의했다.

그러나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삼익 등 중소‧중견 면세업체 4곳은 인천공사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 전 항의 집회를 열고 임대료 인하율을 37.5% 이상으로 높여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또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과 다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면세점업체들이 공항공사의 방안에 동의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임대료 부담에 따른 경영난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면세업체가 해당 구역에서 조기 철수한 뒤 재입찰에 들어갈 시 패널티가 적용된다. 이를 감안 하고서라도 임대료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삼익악기의 경우 면세사업 때문에 기존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막기위함 으로 풀이된다”며 “위약금을 낸 뒤 임대료를 조정해 재입찰에 다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전국 2392가구 청약…인천에 일반분양 집중 9월 첫째 주 전국에서 2300여 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아파트 일반분양은 인천에 집중되며 광주 등에서는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3곳에서 총 2392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민간참여 공공분양과 오피스텔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물량이다.당첨자 발표는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10곳, 정당계약은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등 5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광주 북구 '챔피언스시티 1차' 등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 2곳서 2387가구 청약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와 서구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가 다음 달 1일 2 강원랜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강원랜드 감사위원회가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공기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으며 감사 품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28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포상식’에서 공기업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강원랜드는 감사보고서 품질 향상과 적극행정·사전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 제도 개선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강원랜드는 2020년 처음 발전기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관 최초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감사실 이창호 부장도 자체감사기구 우수 감사인으로 선정돼 개인 표 3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 신목초에 '심포니 교실숲' 조성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양천구 서울신목초등학교에 학생 참여형 환경교육 공간인 '심포니 교실숲'을 조성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28일 서울신목초등학교에서 심포니 교실숲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송충근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수주팀장과 정광재 도시정비수주팀 서울사업소장, 이연승 서울신목초등학교 교장, 장성계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 유휴공간 활용해 환경교육 공간 조성심포니 교실숲은 학교 내 교실과 유휴공간에 식물을 배치해 학생들이 자연을 접하고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신목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