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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식 사퇴 없다' 재확인…김기식 금감원장 논란 해명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4-11 08:50

잇따른 논란에 출근길 언론접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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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식 사퇴 없다' 재확인…김기식 금감원장 논란 해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청와대는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을 둘러싼 잇따른 '도덕성 논란'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0일 불거진 김기식 금감원장의 사퇴설도 일축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해임 불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해외 로비용 출장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적법한 출장이라는 입장이며, 더미래연구소 강연도 28만원을 받아 고액 강좌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11일 자유한국당은 김 원장이 지난 19대 의원 시절 임기 만료 직전인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스웨덴으로 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두고 귀국하는 일정이며 일정에서도 사실상 출장이라고 할만한 일정이 산업은행 독일 프랑크푸르 사무실에서 정책금융기관 퇴직 임원과 만난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여기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기식 원장은 "정무위 의원시절 제19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차원에서 주요 정책적 관심과제였던 우리나라 통합 정책 금융기관과 사회적합의 모델 구축방안에 관한 유럽 주요국 사레를 연구하기 위해 출장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임기 종료전 19대 국회 의정활동을 망라한 자료집도 발간했으며, 출장과 관련된 제반 비용일체는 본인이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김기식 원장은 출장 공식 일정이 없다는 자유한국당 주장에 대해서도 "산업은행은 독일 KFW 관련 인사와의 면담만을 주선했다"며 "사회적합의 모델과 관련해선 독일 WSI 연구소, 네덜란드 사회경제협의회,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와 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과의 면담, 해당국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자금 사용 적정성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아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김기식 원장은 "해외출장 이전 선관위에 문의해 정치자금을 사용해 출장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실시했다"며 "출장결과는 19대 국회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통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비서 동행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 원장은 "해당 비서는 행정의전 비서가 아닌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비서로 본 출장과제를 기획, 준비해 동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식 원장은 오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외유성 출장 논란 검찰 고발에 따른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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