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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 행장 "5월까지 최소 1500억 증자 완료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3 11:07 최종수정 : 2018-04-03 12:32

'실권주' 추가 인수 타진 있어…'김기식 금감원'에 "조화와 균형 기대"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출범 1주년을 맞이해 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1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케이뱅크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출범 1주년을 맞이해 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1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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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3일 "금액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1500억원 정도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달(5월)까지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심성훈 행장은 이날 서울 종로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케이뱅크 1주년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증자를 거쳐 현재 자본금 규모가 3500억원이다.

심성훈 행장은 "최소 1500억원을 추진하고 있고 주요 주주사가 동의했다"며 "20개 주주사이고 증자 시점도 당겨지다보니 주주사 자금 사정에 따라 논의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좀 걸린 것은 있다"고 말했다.

실권주 발생 가능성도 예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카카오뱅크는 각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KT와 카카오 주도로 만들어졌으나, 현행 은행법상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규제)에 따라 최대 주주는 아니다. KT와 카카오는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최대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으며 의결권은 4%까지만 허용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일부 주주사의 유상증자 불참으로 새 주주사인 부동산투자회사 MDM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심성훈 행장은 "기존 주주 중 안타깝게도 회사 사정상 참여못하는 주주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현재 확답은 못한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은 회사에서 추가 인수 타진 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논의 단계"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새 금융감독원장이 은산분리 유지에 완강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성훈 행장은 "(야당 의원으로 계실 때와 정부 기관장으로 있을 때는 다르다며) 조화와 균형을 갖고 보신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며 "은산분리 원칙 위배를 해달라고 하는 게 아니고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이 제정되면 지분 제한 완화로 저희 증자 과정이 좀 수월해 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심성훈 행장은 "현재 은행법 내에서 새로운 주주를 영입한다든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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