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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궁 1호’ 4월 1일~2일 지구 추락…한국은 안전할까?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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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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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홈페이지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수명이 다해 지구로 접근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오는 4월 1일 또는 2일 사이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4월 1일 오후 6시 3분에서 2일 오후 2시 3분 사이 지표면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락 예상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로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을 걸친 넓은 범위다.

특히 우리 나라 면적은 추락가능 지역인 북위 43도~남위 43도 영역 대비 약 3600분의 1 정도로 추락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우리 나라 최종 추락 범위에 포함될지에 대한 여부는 추락 1∼2시간 전에 알 수 있다.

‘톈궁 1호’는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낙하하여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톈궁 1호’는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 발사되어 우주인 체류 및 우주화물선 도킹 등 임무를 수행한 이후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고도가 낮아지며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톈궁 1호’의 추락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해오고 있으며,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 유럽우주청, 항우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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