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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투자자 신뢰 회복에 주안점 둬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8 14:28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8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8년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8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8년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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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8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8년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우리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 중심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 투자자 신뢰를 회복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 부원장은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전환 등 자본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 한해 투자자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영업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부원장은 “금융투자업계가 건전한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혁신자금 조성 및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핵심 리스크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 부원장은 올해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주요추진 사항으로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 관행 정착을 위해 판매과정에 대한 녹취요구권 및 추천펀드 선정기준을 공시하는 제도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쏠림현상이 있는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우월적 권한 남용 등 소비자 피해 유발행위에 대한 현장검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금융투자산업의 실물경제 성장지원 구조 정착을 위해 기업금융 확대에 대응한 자본규제와 위험액 산정기준 등을 개선하겠다” 말했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등에 대한 상품심사 프로세스 개선과 더불어 규제 합리화를 통해 혁신펀드 설정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원 부원장은 “금리 등 시장변수에 따른 자금흐름 점검 및 파생결합증권 모니터링 지표 개발, 외국인 운용 주체별 분석 등 시장 리스크 점검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상시감시와 현장검사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시장과 산업의 취약요인에 대해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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