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닷컴과 롯데슈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제휴 이미지. 롯데닷컴 제공
이번 앱 리뉴얼은 ‘앱 in 앱’ 스타일로 각 사의 모바일 앱이 다른 한쪽의 앱을 서로 담는 방식이다. 롯데닷컴 앱 메인페이지 중 ‘오늘 장보기’ 날개배너를 누르면 롯데슈퍼 앱 화면이 나타나며, 롯데슈퍼 앱에서도 ‘빅딜 베스트’ 배너를 누르면 롯데닷컴 앱 화면으로 전환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로그인 한번으로 롯데닷컴에 입점된 패션잡화를 비롯한 260만개 상품 쇼핑과 롯데슈퍼 신선식품 당일배송 장보기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매적립금과 우수회원 혜택도 함께 연동된다. 롯데닷컴에서 제품 주문 시 증정되는 엘포인트(L.POINT)와 엘머니(L-Money)를 롯데슈퍼에서도 동일한 가치로 사용이 가능하며 롯데닷컴에서 우수회원이면 롯데슈퍼에서도 우수회원 자격으로 우대 받을 수 있다.
롯데닷컴과 롯데슈퍼의 지난해 모바일 주문 비중은 지난해 기준 월평균 각각 75.8% 와 83.9%를 차지했다.
오화영 롯데닷컴 e슈퍼팀장은 “롯데닷컴과 롯데슈퍼가 앱 제휴를 통해 양사의 경쟁력 있는 상품군과 서비스를 서로 차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 연동이 시작된 첫날인 지난 2월 28일 하루 만에 3만여명의 롯데닷컴 고객이 롯데슈퍼의 당일배송 매장을 등록하는 등 빠른 호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