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67% 오른 12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은 전일 대비 각각 9.10%, 11.17% 상승한 101만9000원과 1124원에 거래 중이다.
라이트 코인(+18.25%)과 이더리움 클래식(+23.26%)도 잇따라 오름세다. 가상화폐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자 알트코인을 대체 투자처 삼으려는 투자 심리가 큰 상승폭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53% 오른 1만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이더리움(+0.78%), 비트코인 캐시(+1.07%), 라이트 코인(+3.38%) 등 다른 알트코인도 오름세다.
가파른 단기 급등세에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조정세를 맞은 비트코인은 겨우 회복한 1300만원선에서 1100만원선까지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국면으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 하락한 9796.57달러까지 떨어져 1주일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 회사인 사이퍼 캐피탈의 개발자 닉 커크는 CNBC를 통해 이번 하락이 구체적인 이유가 없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의한 조정장이라고 판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