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폭스바겐은 유럽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13만53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위스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해 유럽 시장의 실적 견인했다.
독일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4만3300대가 판매됐으며 서유럽서도 전년 동월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2017년 1월보다 0.7% 감소한 1만7500대가 판매됐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22% 증가한 5600대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과 미국에서는 각각 0.8%, 5.2% 늘어난 4만1700대, 2만4700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전체 판매 비중에서 52%를 차지했다.
단일 시장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29만6900대가 판매됐다. 이중 티구안 패밀리가 3만1100대가 팔리는 성과를 거두면서 SUV 라인업의 인기를 과시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폭스바겐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면서 순조로운 한해를 시작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기록한 긍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점과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 12.3%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인 점, 그리고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점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