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상선에 매출액은 9.7% 늘어난 5조280억원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조2087억원으로 적자폭이 증가됐다.
지난해 순손실은 지난해 3월 한국선박해양에 매각한 선박 10척에 대한 장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영구채 발행 및 유상증자 효과로 인한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51%P 개선된 298%를 기록했다”면서 “효율적인 선대 운용으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내부 비용절감으로 영업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영업물량 증가에 대비한 추가 필요분 컨데이너박스 48,490TEU(총 3만170대)를 1030억원에 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