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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후 교통사고 많아… 車보험 무상점검 및 긴급출동 특약 챙겨야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2-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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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와 설 연휴 전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 추이 / 자료=손해보험협회

△평상시와 설 연휴 전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 추이 / 자료=손해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조사 결과 설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5∼2017년 설 연휴 전날과 다음날을 포함한 연휴 전후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귀성 첫날인 설 연휴 전날에 사고 건수가 3788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와 비교하면 38.1%나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 전날을 제외하면 연휴 전후 기간 사고 건수는 평상시보다 적었다.

부상자는 설날 당일 6587명으로 평상시보다 58.9%나 급증했다. 연휴 전후 기간 중 가장 많았다. 이는 많은 가족들이 차 한 대에 함께 탑승하는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설 연휴 전날에도 부상자가 5810명으로 평상시보다 40% 많았으며, 연휴 전후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 수 역시 평상시보다 17.7% 높았다.

10세 미만은 평소보다 78.3%, 10세 이상∼19세 이하 청소년은 84.3% 급증하는 등 미성년자 피해가 늘었다. 반면 60세 이상∼69세 이하는 평소보다 사상자가 8.2%, 70세 이상은 10.0% 감소했다.

이는 중장년 운전자가 자녀를 데리고 부모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휴 전후 기간 부상자는 오전 10시∼오후 6시에 주로 발생했다. 평상시 동시간 대비로 49.6%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사망자는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가 누적되는 오후 6시∼오후 8시에 집중했다. 평상시보다 58.1% 증가했다.

연휴 전후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43.8% 증가했다.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상자도 11.7%, 30.9% 늘었다.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는 '과실비용 인정기준' 프로그램 예시 화면 /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는 '과실비용 인정기준' 프로그램 예시 화면 /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리면 쉬어가기,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전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손해보험협회는 연휴 전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의 무상점검 및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소개했다.

삼성화재는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513개소의 ‘애니카랜드’를 통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30가지 항목이 점검 대상이다.

현대해상 역시 연휴 전 주인 8일부터 연휴 다음 주인 18일까지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9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 워셔액 무료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더케이손해보험 등이 연휴 전후로 무상점검 및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손보협회는 연휴기간 중에는 장거리, 장시간 운전으로 인하여 교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들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만약 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과실비율 인정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책임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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