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1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신형 파사트 GT의 출시 기념 사진행사를 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파사트 GT는 1973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2200만 대 이상 판매된 파사트의 8세대 최신 유럽형 모델이다. 지난 2014년 유럽시장에 첫 출시된 후 올해로 4년째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6년 판매 중단을 맞았던 파사트는 7세대 미국형 모델이다.
외관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수평으로 이어져 차체를 더욱 넓고 낮아 보이도록 했다. 범퍼 위치는 낮아졌고 입체감이 강조된 토네이도 캐릭터 라인이 적용돼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선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팝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특히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8인치 멀티-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의 터치 스크린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앱 커넥트' 기능이 기본 탑재돼있다.
또한 파사트 최초로 MQB 플랫폼을 적용,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74㎜ 커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 레그룸도 40㎜ 늘어나 역대 파사트 중 가장 넓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0 TDI 4320만원, 2.0 TDI 프리미엄 461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990만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529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일반적으로 GT는 그란투리스모의 약자로 장거리·고속 주행용의 고성능차의 의미이지만 이번 파사트의 경우 그보다는 첨단장치를 장착한 차“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