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지엠은 1월 한 달간 내수와 수출 각각 32.6%, 1.8% 줄어든 7844대, 3만4557대 등 총 4만240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 대부분의 차종이 전년 동월대비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경차 스파크는 22.7% 감소한 3347대, 중형차 말리부는 58.6% 감소한 1476대, 소형 SUV 트랙스는 31.3% 감소한 987대에 그치는 등 주력 차종 판매가 모두 크게 줄었다.
유일하게 크루즈만 112.7%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해 1월 구형이 단종을 앞두고 있었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1월 판매대수는 487대에 불과하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최근 볼트 EV의 사전 계약이 3시간만에 종료되는 등 쉐보레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오는 4월부터 차질 없는 전기차 출고 개시로 여세를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