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는 최대 마이너스(-)84%에서 -8%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10위권 코인은 평균 -20%대 하락세다. 시총 순으로 24시간 전 대비 비트코인 -17.19%, 이더리움 -19.24%, 리플 -25.93%, 비트코인캐시 -24.14%, 카르다노 -21.01%, 라이트코인 -18.51%, NEM -30.10%, 스텔라 -25.39%, 아이오타 -27.37% 떨어지고 있다.
주요 외신은 가상화폐 폭락장을 아시아권의 강도 높은 규제가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과 중국이 가상화폐 규제책을 언급하며 양 국가가 가상화폐 폭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방침' 발언이 시장 불안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부가 공식 발표를 통해 "거래소 폐쇄는 가상화폐 규제책 중 한 가지"라고 설명하며 논란이 봉합되는 듯했다. 하지만 전날 김동연닫기

중국은 강도 높은 규제를 실행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증국 당국은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및 해외 거래소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 시장을 조성하고 결제 및 청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을 엄정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일 시각 국내 거래소에서는 가상화폐 가격이 -32%에서 -20%대 하락세다. 알트(대체)코인인 퀀텀 -32.99%, 비트코인골드 -32.80%, 리플 -30.79% 순으로 낙폭이 크다.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은 -20.97%로 140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