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 가상화폐 실명제 차질없이 추진...국무조정실 컨트롤타워 맡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5 10:23

△지난달 28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가상화폐 관련 관계차관회의 결과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가상화폐 관련 관계차관회의 결과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정부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는 확정 사안이 아님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으며, 국무조정실이 부처 입장을 조율해 범정부적으로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지난 12일 법무부 장관이 발언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안'은 확정 사안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정 실장은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방안은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 대책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현재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특별법안을 내는 것에 부처 간 이견이 없다"고 발언했다. 같은 날 청와대는 "거래소 폐쇄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오늘 발표는 12일 청와대 입장을 한 번 더 정리한 셈이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는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지난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화폐 실명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세조작·자금세탁·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경찰·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국무조정실이 가상화폐 규제 컨트롤타워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실장은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국무조정실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논의·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상화폐에 대한 부처 입장 조율 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정 실장은 "가상화폐는 법정화폐가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해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상화폐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 책임 하에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부는 가상화폐와는 별도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과도한 가상화폐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호성號 하나은행, 수수료익 증가에도 비이자익 23% '감소' 이유는 [2026 금융사 3분기 실적]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조달비용 절감과 운용자산 확대를 바탕으로 이자이익을 두 자릿수 늘렸다.금리부자산 수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지만 조달비용률이 더 크게 하락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 기반도 확대돼 이자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다만 비이자이익의 경우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23% 이상 줄었다. 시장손익 감소와 기타영업손실 확대가 원인이었다.기업 고정이하여신(NPL)과 연체율도 상승하면서 건전성 관리 역시 주요 과제로 남았다.자산수익률 0.09%p↓···조달비용 더 낮춰 이자익 확대하나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6조 7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 2 함영주號 하나금융, 비이자익 7%↑···NPL 증가에 손실흡수력 ‘과제’ [2026 금융사 3분기 실적]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수수료이익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8% 증가하며 수익 기반을 넓혔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고, 하나증권과 하나캐피탈의 누적 순이익도 증가했다.다만 매매평가익 감소와 기타영업손실 확대가 수수료 증가분을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전체 비이자이익 증가율은 6.9%에 그쳤다. 핵심이익 성장 속도가 빨라졌지만, 최종 순이익 증가율은 낮아졌다.건전성도 여전히 과제다. 고정이하여신(NPL)이 전년 동기보다 33.6% 증가하면서 NPL커버리지비율은 90.2%로 급락했다. 전분기보다는 개선됐지만 3 정진완號 우리은행, 비이자익 15.8%↓·이자수익 0.3%↑…비용 축소로 이익 '사수' [2026 금융사 3분기 실적]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3분기 이자비용 절감과 기업금융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자수익 증가율은 0.3%에 그쳤지만 이자비용을 4.7% 줄이면서 이자이익은 7% 늘렸다. 대기업 중심의 여신 성장과 비용 관리가 맞물리며 이익 창출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4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도 1조276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기업여신이 19.4% 확대되며 기업금융 성장세가 회복된 가운데 외환·투자은행(IB) 업무와의 연계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다만 최근 조달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부실여신도 증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