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실시한 계약에서 완판된 GS건설 '일산자이 2차'. 사진=GS건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9~11일 실시한 정당 계약에서 전체 일반 분양 물량 802가구 중 85%인 682가구가 계약 완료됐다. 잔여 120가구는 예비당첨자 추첨·계약, 선착순 특별추첨을 통해서 지난 12일 완판됐다.
일산자이 2차 분양사무소 관계자도 이날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당 계약, 예비당첨자 추첨, 선착순 특별 추첨 등을 통해해 802가구가 계약 완료됐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부동산 규제 강화 여파로 30~40대가 이 단지 계약에 몰린 것도 완판 이유로 꼽힌다.
GS건설에 따르면 계약자 중 30~40대 비중은 전체 60%를 차지했다. 일산자이 2차 계약자 중 30대는 33%, 40대는 27%였다. 식사지구에서 볼 수 없었던 소형 주택으로 구성된 점과 서울의 중소형 단지 청약 가점제 당첨 비율이 100% 가점제로 바뀌면서 가점이 낮은 30~40대가 이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GS건설은 분석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동, 80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층 기준 3.3㎡당 1470만원대이다.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혜택과 무상 발코니 확장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달 21일 실시한 청약에서 일산자이 2차는 전용면적 76㎡ 주택을 제외하고 1순위 마감됐다. 76㎡ 주택은 131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48건, 1순위 기타지역 59건 등 총 107건만 청약 접수됐다.
1순위 마감 주택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1순위 해당지역 기준)을 기록한 곳은 84㎡였다. 이 주택은 98가구 모집에 315건이 청약 접수돼 3.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 2.96 대 1, 61㎡ 2.20 대 1, 66㎡B 2.18 대 1, 77㎡A 1.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