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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코스피 8년 만에 최대 상승률 21.8% 달성…최고치 2557p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2-28 17:19

대형주 2년 연속 강세·시가총액 160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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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코스피 8년 만에 최대 상승률 21.8% 달성…최고치 2557p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코스피는 년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인 21.8%를 달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3일 2557포인트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1월 2일 2026포인트가 최저치였다. 시가총액은 연말 기준 160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3000억원으로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3년째 상승세로 해외증시 대비 강세를 보였다. 지수 등락은 2009년 49.7% 이후,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인 21.8%를 기록했다. 올해 코스닥 지수(798.4포인트)도 26.4% 급등하며 1999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대형주가 2년 연속 강세를 보이며 쏠림 현상 역시 심했다. 대형주 24.6%, 중형주 9.8%, 소형주 -1.0%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 상승률은 대형주 5.7%, 소형주 0.4%, 중형주 -7.5% 순이었다. 올해 증시는 전기전자, 금융, 화학 등 실적개선세가 부각된 대형 경기민감주가 주도했다.

코스피 상승률은 G20국가 중 6위로 전년 14위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해 들어 G20 중 12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상승률은 6위로 주요국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1606조원으로 전년 1308조원 대비 298조원이 증가했다. 대형주 강세, 대형기업 기업공개(IPO) 지속 등으로 최초로 1600조원대로 진입했다.

대형주 시총 비중은 1253조원(78.0%)으로 전년 대비 244조원(0.9%포인트) 증가한 반면, 중·소형주 비중은 각각 1.5%포인트, 0.6%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329조원)는 75조5000억원이 늘어나 올해 코스피 시총 증가분인 298조원의 25.3%를 차지했다.

넷마블게임즈(시총 16조원) 및 아이엔지(ING)생명(4조4000억원) 등 대형기업 IPO가 지속돼 올해 공모규모(4조4000억원)는 2010년 8조7000억원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3000억원, 거래량은 3억4000만주였다. 거래대금은 작년 4조5200억원 대비 8100억원(17.9%)이 증가했다. 거래량은 전년 3억8000만주에서 9.0% 감소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거래량은 감소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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