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 : 2017년 1~11월, 단위 : 대수. 자료= 각 사.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의 지난 1~11월 누적 판매고는 5만395대로 2년 연속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월 평균 판매대수는 4581대였다. 지난 1월(3851대)과 10월(3710대)을 제외하고 매월 4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2위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부터 선보인 ‘코나’였다. 이 차량의 지난 7~11월 누적 판매고는 2만904대였다. 월 평균 4180대가 팔렸다. 당초 예상 보다 100만원 가량 낮은 기본 차량가(1895만원), 첨단 주행안전패키지 ‘현대스마트센스’의 기본트림 장착 가능 등을 앞세워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3위는 한국GM ‘트랙스’, 4위는 르노삼성 ‘QM3’가 차지했다. 트랙스는 지난 11월까지 1만5001대가 팔렸다. 월 평균 판매대수는 1363대였다. 매월 꾸준히 1000대 가량이 팔렸다.
QM3의 지난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1만1107대였다. 월 평균 1001대가 팔렸다. 지난 8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New QM3’를 선보였지만, 티볼리와 코나를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나와 함께 지난 7월 출시된 기아자동차 ‘스토닉’은 지난 11월까지 7320대가 팔렸다. 월 평균 판매고는 1464대였다. 스토닉은 코나와 동일한 기본 차량가격, 17.0km/L에 달하는 복합 연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소형 SUV 5개 차량은 지난 1~11월까지 10만4637대가 팔리면서 ‘생애 첫 차’ 주도권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아차 모닝, 쉐보레 스파크, 현대차 아반떼가 가지고 있던 ‘생애 첫 차’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