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이 15일 열린 '2018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이 팀장은 “지난 2004년 경기 흐름이 확장 국면에 진입했을 때와 현재 국내 자본시장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 상장기업 순이익이 올라가면서 더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세장을 이끌어갈 주도주로는 주도업종인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가 내년 지수를 견인할 것이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흥국에서는 IT와 헬스케어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며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하고 자금이 계속 몰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주도업종과 비주도업종 간 주가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진국닫기이진국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열린 ‘2018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투자전략과 상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는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이 맡았다.
이 사장은 “하나금융투자의 행사 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행사가 매년 11월에 실시하는 리서치 전망 포럼”이라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투자 반향성을 찾는다는 것에서 작년부터 정치·경제 이슈에 대해 저명한 인사를 모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금융투자는 고객들의 관심 속에 언론사로부터 매년 베스트 리서치센터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고 했다.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이어진 기조 연설에서 “안보상황에 대해 우려가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지정학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며 “위기 상시화 전문가들 사이에 위기설이 나오고, 북한의 도발 역시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북한을 잘 다룰 수 있는 외교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