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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교보증권 팀장 “2018년 코스피 2300~2800p…유통·자동차·철강 추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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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14 16:10

“하반기 모멘텀 약화시 하락추세 전환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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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코스피 예상밴드로 2300~2800포인트를 제시했다. 또 경기소비재와 소재섹터를 선호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렬 팀장은 “IMF를 포함한 주요 기관은 2018년 세계경제를 평균 3.5% 성장률을 예상했다”며 “선진 주요국과 신흥국 사이 외교·통상 마찰과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2017년 경제성장을 이루어 낸 만큼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은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뚜렷한 침체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설사 등장하더라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경제확장 국면의 속도와 지속기간을 설정하고,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과잉투자와 초과수요에서 시작되는 ‘버블’은 경제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당분간 버블 팽창의 경로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규모도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버블 붕괴 징후는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요소가 실물경제에 부담이 되는 순간이며 2018년 리스크 키워드는 ‘실질금리’.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 모멘텀 약화의 경우 박스권 가능성이 높지만, 하락추세 전환은 시기상조라며 거시모멘텀 영향력이 확대될 경우 경기소비재, 소재섹터를 우선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기소비재에서는 유통과 자동차주, 소재섹터에서는 철강·화학주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현재 워낙 저금리라 한 두 번의 인상이 큰 임팩트를 줘 성장률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소지가 있기에 가계 구매력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제조업체 등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이같은 임계치를 넘어설 것인지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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