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기간 매출액은 6629억원으로 9.2%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72억 5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부문 자회사인 ‘프레시원’이 전년 동기대비 12.1%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외식‧급식 부문 매출은 3.4% 증가한 245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차상품 도매‧원료 부문은 전년도 순매출 일부를 총매출로 기입함에 따라 3.8% 줄어들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대명 리조트 천안와 제주신화월드 등의 거래처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한 9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은 순항을 이어갔다. 베트남 내수 유통이 본격화된 것을 비롯해 미국 수산물 유통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해외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09% 증가한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의 경우 오는 12월에 완공되는 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프랜차이즈와 호텔, 레스토랑 등에 식자재 유통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인수한 송림푸드는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기업간거래(B2B) 소스류 물량 확대 등을 위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제3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다만 일부 유통업체와의 일시적인 거래에서 비경상적인 손실이 발생해 대손충당금이 증가했다. 이에 대한 조치로 전결규정 및 담보설정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과 함께 내부 시스템을 보다 견고하게 정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단행한 조직개편 효과가 고무적인 만큼 여러 사업부서와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며 “물류 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전략상품 개발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