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최고 청약 경쟁률 13.5 대 1로 전 평형 1순위 마감된 현대산업개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사진=현대산업개발.
◇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최고 청약 경쟁률 13.5 대 1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는 전 평형이 1순위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13.50 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59㎡A다. 이 주택은 74가구 모집에 999건이 청약 접수됐다. 이어 59㎡B가 7.55 대 1, 84㎡A 4.27 대 1, 114㎡A 4.08 대 1, 114㎡B 2.76 대 1, 84㎡B 2.0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면목 라온프라이빗’이 평균 청약 경쟁률 7.10 대 1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됐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71-7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일반 분양 199가구 모집에 총 1412명이 청약 접수했다. 특히 전용면적 50㎡는 최고 경쟁률인 36.33 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주변 분양 단지인 면목 라온프라이빗이 1순위 마감을 했다는 것은 면목동 일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는 1순위 마감이 예상됐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또 다른 아이파크 단지인 부평아이파크도 11.03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부평구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지어진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11.03 대 1을 나타낸 84㎡A다. 이 주택은 31가구 모집에 342건이 청약 접수됐다. 이어 69㎡A 4.10 대 1, 69㎡B 1.56 대 1, 69㎡C 1.34 대 1, 84㎡B 1.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평아이파크는 오는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7호선 석남연장선의 산곡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게 돼 개통 시 강남의 고속터미널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며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2일 최고 청약 경쟁률 11.03 대 1로 전 평형 1순위 마감된 현대산업개발 '부평아이파크'. 사진=현대산업개발.
◇ 아이파크, 이달에 부산·용인 등 5곳 단지 분양 예정
사가정·부평아이파크 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이 달에 전국 5곳에서 4214가구를 공급한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면아이파크’,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태화강 아이파크’, ‘강릉 아이파크’, ‘청주 가경2차 아이파크(가칭)가 11월에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2-1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서면 아이파크 지하 3층~지상 30층, 27개동, 전용면적 36~101㎡이다. 총 2144가구 중 1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도 이 달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해 서울을 포함해 판교·광교신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77실, 전용면적 31~59㎡로 지어지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오피스텔도 이번 달 분양 시장에 등장한다. 이 단지는 . 태화강 자전거도로, 산책로, 태화강체육공원가 가깝다.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에 들어서는 강릉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75~105㎡, 총 492가구로 지어진다.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에 들어서는 청주 가경2차 아이파크도 이 달에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아이파크 단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