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선보인 증강현실(AR)게임 ‘이마트 쥬라기월드’. 이마트 제공
이마트 쥬라기 월드는 이마트가 만든 독자적인 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으로,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앱)에 탑재돼 있는 AR카메라를 통해 매장 곳곳의 공룡 마커를 촬영해 획득한 공룡으로 배틀까지 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마트 매장에서 지급(당일 결제 영수증 7만원 이상 지참 시)되는 공룡카드에 색을 칠해 이마트앱의 AR카메라로 촬영하면 나만의 독창적인 공룡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
이마트는 10종의 공룡 캐릭터를 모두 모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슨 진공청소기’와 ‘러빙홈 에어프라이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룡 배틀의 마스터(채널별 우승자, 총8개 채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4(Pro1TB)’이 주어진다.
이처럼 이마트가 이마트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선보이는 까닭은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돌리고 체류시간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 지난해 말 일렉트로마트에서 진행했던 AR게임인 ‘터치 어택’의 경우 게임 운영기간 참여자의 52.7%를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준 이마트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마트가 단순 쇼핑시설이 아닌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펀(Fun) 마케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