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잠실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11일 열린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GS건설은 ()표를 얻어 ()를 얻은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기존 11개동, 1350가구를 지상 35층, 1888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총공사비는 4700억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미성·크로바를 잠실 첫 단독 명품 랜드마크 단지로 건설하겠다”며 “”라고 말했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통해 GS건설은 지난달 27일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수주전 패배를 설욕하게 됐다. 동시에 잠실 첫 자이아파트도 확보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한신4 재건축 시공권 확보 동력도 얻었다. GS건설이 미성·크로바 대비 2배 가량 규모가 큰 한신4 재건축에 좀 더 관심이 있다고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한신4는 공사비만 9354억원으로 신반포 8∼11, 17차 단지와 녹원한신아파트와 베니하우스빌라 등 공동주택 7곳, 상가 2곳 등이 통합해 재건축된다. 기존 2898가구가 최고 35층, 3685가구로 재탄생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성·크로바 수주를 통해 GS건설이 한신4 재건축 시공권 확보동력을 얻었다”며 “15일 열리는 시공사 선정에서도 GS건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