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공정위, 시정명령 ‘꼼수’ 에어비앤비 검찰 고발…외국사업자 첫 사례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8 12:35

에어 헤시온 에어비앤비 대표도 함께 고발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엄격한 환불조항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불이행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엔비’와 에어 헤시온 에어비엔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가 지난 30년간의 약관법 집행 역사에 있어서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해외사업자와 그 대표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에어비앤비의 엄격환불조항과 서비스수수료 환불불가조항에 대해 협의를 거쳐 60일 이내에 수정 또는 삭제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그동안 에어비엔비는 숙박예정일로부터 7일 이상 남은 시점에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총 숙박대금의 50%를 위약금으로 부과해왔다. 앞서 공정위는 해당 조항이 과도하다고 판단, 시정 권고했으나 이에 따르지 않아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공정위는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 등에도 에어비앤비의 서비스 수수료(총 숙박대금의 6~12%)는 일체 환불되지 않는 것도 불공정 행위로 판단했다.

이후 에어비앤비는 일부 약관을 변경했으나 호스트에게는 기존 약관을 그대로 사용하고, 한국게스트에게만 호스트가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수정된 환불조항을 적용하는 등 시정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또 서비스 수수료 환불불가 조항에 대해서도 연간 3회를 초과해 취소하거나 중복 예약 후 취소하는 경우에는 일체 환불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아 약관을 변경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시정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법인과 그 대표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외국 사업자와 그 대표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최초의 사건“이라며 ”철저한 법 집행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인터, 에너지·팜 '쌍끌이'로 3분기 성장…美 셰일가스 밸류체인 확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분기 에너지와 팜 사업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웠다. 호주 세넥스 증산과 고유가 환경, 인도네시아 팜 농장 인수 효과가 철강·소재바이오 부문 환율 부진을 메웠다.4분기에는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 종결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으로 가스 밸류체인 확장이 본격화하지만, 환율 변동성과 인도네시아 가뭄은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영업이익 23.9% 증가…누적 영업익 작년 연간 넘어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268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6%, 23.9% 늘었다. 2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3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