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의 판매망, 인력 및 사업관련 자산·부채 등을오는 10월 말까지 SK에너지에 양도 완료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패션사업, LPG충전소 사업,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등을 매각하고 생활가전 제조 및 렌탈회사인 SK매직(구 동양매직)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재편해왔다.
이번 EM 도매사업 양도 등을 포함한 사업 재편을 통해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와 ‘홈케어’ 등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영역에서는 주유, 렌터카, 정비, 타이어, 부품, ERS 등 국내 유일의 토탈 카라이프서비스 체계를 활용해 고객멤버십을 바탕으로 통합해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홈케어’ 부문에서는 SK매직의 다양한 생활가전 렌탈사업 및 판매인프라를 기반으로 SK텔레콤 등 계열사 및 외부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일련의 사업매각을 통해 확보된 대규모 자금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축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재원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