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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 국내보다 국외 익스포져 높아야…IT·소재주 추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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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05 14:21 최종수정 : 2017-09-05 14:27

“북핵 비중늘릴 기회”…삼성전자·롯데케미칼·포스코 제시
정책 추상적·디스카운트 구간 장기투자자에 매력적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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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일 “주식 투자 시 국내보다 국외 익스포져(노출)가 높은 종목이 좋다”며 IT·소재주 등을 추천했다.

윤 센터장은 5일 열린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주가를 결정짓는 두 요소는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으로 과거 이익 상승 구간에서는 이익 성장이 정체되더라도,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뒤따랐다”며 “하지만 현재 과거와 달리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기는 커녕 할인을 받고 있어 주가가 빠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첫째 북핵 위험으로 여전히 군사적 옵션보다는 대화를 통한 봉합의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현실적으로 군사적 충돌 시나리오가 아닌 경우 북핵 이슈의 결론은 동일하며 북핵 이슈로 생긴 소음구간은 주식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발언했다.

이어 “두 번째 할인 요인이 문재인 정부 정책인 ‘제이 노믹스’의 경우 옳다 혹은 그르다의 가치판단은 아니지만 단기 영향은 부정적”이라며 “혁신 정책의 초기 영향은 성장이라기보다 후퇴이고, 주가는 이를 반영해 완만한 우상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9월 현재 낙수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기업이익의 양극화와 영세화, 기업의 원천분배 불평등 상황 등을 인식하며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문 정부의 이론적 배경인 ‘소득주도 성장론’과 ‘포디즘(대량 생산 체제)’의 현실적 처방은 아직 추상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도 공존하지만 역시 최종 목표지는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 센터장은 “섹터와 종목 선정 기준을 정책 위험에서 벗어나는데 집중해야 하며 국내보다 해외 익스포져가 높은 종목이 좋다”며 “지금같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치평가 할인) 구간에선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힘들지만 주식 비중을 늘리고자 하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기회”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IT·소재·산업재 등을 추천하며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포스코 등을 제시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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