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 앞세워 ‘혼밥족’ 공략 강화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서구식 브랜드 ‘고메(Gourmet)’를 앞세워 1~2인 가구 공략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및 ‘혼밥족’를 위한 맞춤형 냉동 가정간편식 ‘고메 함박스테이크 정식’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데우기만 하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볶음밥과 고기, 구운 야채가 함께 들어 있는 정식 개념의 냉동 간편식 제품이다.

또 조리 간편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형 용기에 담아 그릇이 없어도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용기에는 만두 찜기 원리를 적용한 증기가열 방식 기술을 도입했다. 가격은 4480원(300g)이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올해 ‘고메’ 매출을 8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고메는 출시 첫해 매출 3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훌쩍 넘긴 500억원을 돌파했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국내 가정간편식을 대표하는 전문 미식(美食)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