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오리온그룹 임직원들이 ‘오리온 글로벌 통합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그룹 제공
오리온은 지난 2월 한국 법인 내 연구소와 품질·안전센터, AGRO부문, ENG 부문 등 관련 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특히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팀장 리더십 과정’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쇼박스, 제주용암수 등 오리온 전 계열사의 팀장 147명이 모이는 대규모 워크샵이다.
먼저 생산부문은 제품생산과 품질안전을 협의하는 GPC(Global Production Conference)를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공장에서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내용을 분석해 글로벌 상향 평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초코파이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국가별 품질관리 현황, 소비자 성향과 동향 등을 파악하고, AIB(미국 제빵 협회, American Institute of Baking) 식품 위생 감사와 자체 글로벌 품질관리제도인 GQAS(Global Quality Assurance System) 등을 점검한다.
연구소는 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글로벌 R&D 기술 교류 협의체인 ‘글로벌 하이라이트’와 ‘카테고리 TU(Technical university)’를 개최한다. 비스켓·스낵과 껌·캔디, 파이·초콜릿 등 각 카테고리별 연구원이 모여 식품개발 원천 기술을 교류하고 신제품 리뷰 및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