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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대우건설 신반포15차 재건축 격돌...내달9일 총회서 선정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8-25 11:53

롯데건설 “호텔형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 내세워”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적용, 고급화 설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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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반포 15차 아파트. 사진=다음 로드뷰.

△ 신반포 15차 아파트. 사진=다음 로드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신반포 15차 아파트(이하 신반포 15차) 재건축 수주를 놓고 격돌하고 있다. 해당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투표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다.

롯데건설은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에게 ‘호텔형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을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공사로 선정된다면 롯데건설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접목해 다이닝 서비스를 비롯한 청소·세탁 등 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입주민 건강을 체크해주는 헬스서비스와 발렛·정비·주차 등 카서비스,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VVIP카드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도 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래의 주거형태는 외관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고급 아파트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롯데건설은 호텔 운영 노하우와 93개 계열사와 연계를 통해 매뉴얼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도 롯데건설이 신반포 15차 수주전에 내세운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4일 신반포 15차에 ‘롯데캐슬’ 아성을 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3명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발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국내 몇몇 아파트들이 유명 건축가나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입주 후 높은 미래가치를 누리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건설되는 신반포 15차 아파트는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외관·인테리어·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을 앞세워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고급화된 설계로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넓은 연면적과 분양면적을 제시해 일반 분양 수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외관 전체를 하이브리드 커튼월로, 좌우 측면은 알루미늄 패널로 마감해 고급화를 시도한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저층에만 구성하던 테라스 하우스를 고층에도 설계, 가구당 평균 약 21㎡의 테라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거실 층고 높이를 5m로 높인 고급 빌라형 ‘듀플렉스 하우스’와 저층엔 독립된 취미공간이 가능한 독립형 알파룸을 제공되는 ‘카바나하우스’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최근 개발한 ‘5ZCS(미세먼지 차단기술)’도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밖에도 가구당 1대의 엘리베이터 존을 확보해 프라이버시와 안전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강남권에 적합한 특화설계로 조합원들의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반포 15차는 지하 3층~지상 34층 6개동, 673가구로 재건축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용면적별 매매시가(지난 18일 기준)는 △115.70m2 23억5000만원 △142.64m2 28억5000만원 △172.74m2 34억5000만원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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