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3종 세트.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지난 7월까지 비비고 왕교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830억원을 기록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었다. ‘혼술’과 ‘홈술’ 등 간편식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리가 간편하다는 제품 특장점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비비고 왕교자는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원맥 구성비, 밀가루 특성 등을 연구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비비고 왕교자’ 전용 만두피도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에 발맞춰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요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국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식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R&D, 제조 경쟁력을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